폐목재를 재활용하여 파렛트를 생산하는 북향민 창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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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북한을 떠날 당시, 철민 씨의 나이는 16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아쉬울 것 하나 없이, 유복한 집안의 아들로 살아왔던 철민 씨는 탈북에 이르기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철민 씨가 12살이었을 때, 철민 씨의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기울면서 철민 씨의 가족 역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탈북을 결심했고, 그때부터 철민 씨는 어머니와 함께 생계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놀고 싶고, 쉬고 싶을 때마다 버텨냈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죠. 결국 철민 씨는 아버지가 보내 준 브로커와 함께 남한에 도착했습니다.


출처: 뉴시스  


한국에 도착한 철민 씨는 아버지와 함께 낯선 삶에 잘 적응했고, 하고 싶은 공부도 원없이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학교에 입학해 전공 공부를 하던 철민 씨는 여러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활비를 위해 시작했던 아르바이트에선 근무 시간이 지켜지지 않아 힘들어하는 동료들을 보았고, 또 졸업 후 취직했던 회사에서는 과한 야근 등의 문제를 겪었죠. 


“2009년 11월에 두만강을 건널 때, 북한에서 들고 올 것이라곤 깡과 용기와 강한 정신력, 튼튼한 체력밖에 없었어요. 남한에서는 자유롭게 공부하고, 일한 만큼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한에 도착한 지도 제법 오래 됐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아직 제가 모르는 일이 많이 남았다는 걸 깨닫게 됐죠."


비교적 어린 나이에 북한을 떠나 남한에 정착했었음에도 힘든 점이 남아 있음을 느낀 철민 씨는 곧 같은 북향민(탈북민)들은 얼마나 힘든 삶을 겪고 있을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한 사람이든 북한 사람이든 함께 일하며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은 어디에 있을까를 고민하던 철민 씨는 곧 본인이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창업을 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해졌을 무렵, 철민 씨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철민 씨의 지인의 소개로 목재파렛트 사업을 인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철민 씨에게 있어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한다는 건 정말 힘들지만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남한에서 창업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슈퍼맨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엔 너무 외로웠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곤하지 않을 때가 없죠. 하지만 그것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낼 수 있다면 슈퍼맨만큼이나 강인한 사람이 됩니다.”


철민 씨가 가꾸고 있는 기업, 위드파렛트는 폐목을 재활용해 싼 가격에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철민 씨가 꿈꾸는 위드파렛트의 미래는 단순히 수익 추구를 넘어서 출근할 때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회사, 그리고 불안정한 고용환경에 놓인 북향민 동료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평소에 많은 탈북민들이 안정적인 직업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부 일에 열정적이고 정직한 사람들이지만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위드파렛트의 미래는 건강한 회사로 성장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일자리를 북향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철민 씨는 지금까지 위드파렛트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한 가치를 좋은 일자리로 꼽으셨습니다. 철민 씨는 고용을 통해 삶을 가꾸고, 고용을 통해 함께 살아 가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북향민들에게 믿고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되고 싶은 철민 씨와 함께해주세요!







폐목재를 재활용하여 파렛트를 생산하는 북향민 창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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