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핵심 원료인 코발트의 전세계 생산량 70%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 콩고민주공화국 그러나 하루 1.9 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절대 빈곤층의 인구비율도 약 70%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OurWorldinData에 따르면 2022년 콩고 국민의 70%가 절대 빈곤층입니다.출처:https://ourworldindata.org/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젊은 청년들도 마찬가지 인데요. 많은 청년들이 꿈을 위해 교육기관에 진학하기를 원하지만, 빈곤으로 교육비 마련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낮은 소득으로 교육을 받기 어렵고 생존을 위해 저임금 노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 속에서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지요.

Kepios는 2021~2022년 사이 콩고민주공화국 모바일 유저가 330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https://datareportal.com

동시에 Kepois Analysis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매년 연평균 8%씩 인터넷 보급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중 80%이상의 스마트폰에서 발생하고 있을 만큼, PC환경을 뛰어넘어 모바일 환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콩고에서 낮은 소득으로 인해 높은 가격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콩고에서는 중고 휴대폰 거래가 매우 활성화되었어요. 실제로 최근 2년 간 콩고 수도, 킨샤사(Kinshasa)에서 중고거래 휴대폰 Facebook 커뮤니티 가입자는 50만 명에서 190만 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문제는 매우 품질이 낮은 중고 휴대폰들이 유통된다는 점입니다. 가품 부품으로 교체되서 고장이 나거나, 사진과 달리 품질이 불량인 제품을 수령받습니다. 기껏 휴대폰을 구입했는데 다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콩고민주공화국의 청년인 맥(Mag)은 낮은 소득으로 꿈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청년들과 질낮은 휴대폰으로 불편을 겪는 콩고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글로벌 장학 재단 덕분에 한국으로 유학 온 맥은 한국의 활성화된 중고거래 문화와 콩고보다 더 저렴하게 유통되는 양질의 중고 휴대폰을 접하면서한국 친구들과 함께 솔루션을 고민했고, 그렇게 WEPO가 탄생했습니다.

WEPO는 교육비 마련을 위해 소득이 절실한 청년들과 콩고에 양질의 휴대폰 보급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콩고 청년들은 WEPO를 통해 한국의 중고 휴대폰을 판매하여 추가 수익을 얻고, 콩고 사람들은 최소 품질이 보장된 중고 휴대폰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영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WEPO 중고거래로 추가 소득을 얻고 있어요. WE덕분에 대학원 학비를 낼 수 있게 되었어요. WEPO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저와 같은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WEPO 청년 판매자, Soney Muzi

WEPO의 중고 휴대폰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콩고민주공화국의 희망 가득찬 젊은 청년들입니다. 한국의 중고 휴대폰을 들여오면, 콩고에서 WEPO를 통해서 콩고 청년들이 판매하고 수익을 얻습니다. 이 수입이 청년들의 꿈을 위한 디딤돌이 되는 것이지요. 이를 위해 WEPO는 정기적으로 웨비나를 통해 청년들에게 셀프브랜딩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WEPO가 판매하는 중고 휴대폰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뿐만 아니라 도매업자도 문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WEPO는 더 많은 제품을 구비하고 스케일 업을 하고자 합니다.

WEPO는 임팩트 기부금으로 콩고 사람이 손쉽게 전자 제품을 구매하고, 청년들이 손쉽게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만들 계획입니다. 먼저, 1,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모여 있는 콩고의 수도 킨샤사(Kinshasa)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중고 거래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덩달아 청년들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WEPO의 목표입니다.

콩고 청년들이 중고거래 플랫폼 

WEPO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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