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민이 만든 마음의 쉼터 통일교육복지센터
통일교육복지센터
대한민국
자립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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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민의 자살률은 남한 주민보다 3배 높습니다. 탈북여성 중 45.5%가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2019년 서울에서는 40대 북향민 여성과 6살 아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돼 굶주림 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20년 전 이 땅에 정착한 북향민 순실 씨 역시, 이런 절박한 현실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저는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을 떠나 남한에 산지 20년이 지났어요. 재혼, 직장 적응, 사회적 편견을 겪으며 정서적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죠. 그런데 어느 날 가까운 친구의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요. 겉으로는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 같았는데... 그때 북향민들이 진짜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통일교육복지센터를 만들게 되었어요."



통일교육복지센터는 북향민이 직접 설립하고 이끌어가는 심리·정서 지원 전문기관입니다. 같은 아픔을 겪고 극복해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북향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잘 알고 있습니다. 통일교육복지센터는 경제적 지원이 아닌 마음의 치유와 심리적 안전망 구축에 집중하며, 북향민들이 더 이상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저 역시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말하지 못했던 시간을 보냈어요. 그래서 이제는 북향민들이 스스로 회복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제가 경험한 고통이 다른 이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통일교육복지센터의 핵심 프로그램은 ‘마음 나누기 집단상담’입니다. 월 1~2회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진짜 속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지지합니다. 그리고, 개별 심리상담도 제공해 북향민들이 혼자 끙끙 앓지 않도록 돕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열리는 치유 워크숍은 몸과 마음의 온전한 회복을 지원하며, 남북 주민이 어울림 행사를 통해, 더 이상 정체성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통일교육복지센터는 이번 더 브릿지 크라우드펀딩 지원금을 ‘통일어울림 한마당’ 행사 운영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북향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남북 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입니다. 지역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북향민의 존재와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포용과 통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북향민이 심리적 고립에서 벗어나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더 지킬 수 있도록, 북향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희망의 다리가 되어 주세요.


북향민이 만든 마음의 쉼터 통일교육복지센터
44%
4,000,000 달성
목표금액|9,000,000
D-45
2025-11-30 까지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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