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 수 있는 집을 짓는 네팔의 라젠드라
Rajendra Bashyal
Nepal
자립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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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

네팔의 라젠드라(Rajendra) 씨는 청년 시절, 고향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이 비정규직이었고, 월 20만 원 남짓한 수입으로는 가족을 부양하기도 벅찼습니다. 결국 그는 생계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로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라젠드라 씨는 한국의 건설 현장에서 단열 창호와 철 구조물 시공 기술을 배웠습니다. 특히 한겨울, 단열 창 시공을 마친 뒤 따뜻해진 집 안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네팔의 집은 얇은 철판과 나무판자를 엮은 구조라 겨울이면 바람이 그래도 들어오거든요. 그때 생각했어요. 우리 고향 사람들도 이런 따뜻한 집에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왜 우리 고향 사람들은 작은 집 하나 갖는 것도 힘든 걸까.”


네팔의 저소득 가정에게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먼 꿈입니다. 불안정한 소득과 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도시 인구의 절반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 살아갑니다다. 네팔 중앙통계청 조사(NLSS-IV)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약 49%가 기준 미달의 집에서 살고 있고, 이는 한국의 주거빈곤율보다 3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도시에서도 약 10%가 법적 권리가 없는 흙벽과 나무로 지은 임시 거처에서, 소유권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거예요. 철판을 얹은 집에서도 그저 비만 피할 수 있으면 된다는 식이죠. 하지만 저는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라젠드라 씨는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고향 네팔의 주거 환경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술랍 가르(Sulav Ghar)’, 네팔어로 ‘누구나 살 수 있는 집’이라는 뜻의 건축 회사입니다. 이름 그대로 저소득층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집을 짓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술랍 가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측량하고, 창문이나 문, 집의 뼈대를 이루는 철제 구조물까지 직접 제작해 비용을 낮춥니다. 특히 창호는 단열 효과가 뛰어나,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도 절약됩니다.


“저희는 단순히 창문을 파는 게 아니에요. 누구나 ‘내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죠. 지금까지 4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 수많은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왔어요.”



술랍 가르는 단순한 건축회사가 아닙니다. 이곳은 저소득 청년, 귀환 노동자, 여성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현재까지 고용된 인력은 총 40명, 그중 절반은 기술을 처음 배운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술랍 가르는 친환경 자재 사용과 낭비 없는 생산방식으로 지속가능한 건축 방식도 실현하고 있습니다.







작은 집 한 채가 한 사람의 내일이 됩니다. 지금, 술랍 가르는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집을 선물하기 위해 새로운 기계와 작업 공간의 보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더 브릿지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부금은 우수한 빗물 배수 장치(Gutter) 제작기계 구입사무실 공간 보수에 사용됩니다. 여러분 이 변화에 임팩트 기부로 함께 해주세요. 여러분의 기부가 한 사람의 미래를 짓는 힘이 됩니다.




누구나 살 수 있는 집을 짓는 네팔의 라젠드라
100%
2,005,000 달성
목표금액|2,000,000
D-87
2025-10-08 까지 모금
Rajendra Bashyal
Nepal
예상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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