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이 윤세리에게 한 대사, ‘그러다 사는 것도 많이 즐겁고 좋아져서 어느 날 문득 날 잊게 되어도 난 일 없을 것 같소’는 않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 주민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 였습니다특히 밥을 먹고, 학교에 다니고, 체조 활동을 하며 장마당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모습은 흥미로웠습니다. 극 중에서 5중대 대원들이 장마당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장면을 보며 문득 북한의 구강 건강 문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 장면에서 샴푸, 린스, 비누는 있었지만 치약과 칫솔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죽염치약처럼 해외에서 유명한 한국 치약 브랜드도 있는데 왜 없을까? 북한에서는 사용하는 좋은 치약이 따로 있는건가?"라는 호기심이 생겼고, 이에 북한에서 구강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와 구강 건강을 위한 다른 방법이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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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촌 지역의 아이들은 오늘도 충치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도시 지역에는 현대화된 병원이 있지만, 농촌 지역 보권 소외로 인해 대도시에서 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치과에 가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북한 주민들은 치과를 가기보다 민간요법에 의존해 치통을 견디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민간요법은 비과학적이고, 2차, 3차 감염률이 매우 높아 충치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실제로 북한이탈 주민 중 96.9%의 구강건강 상태가 매우 열악했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사전의 충치 예방은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 구강권에 대한 교육이 전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강건강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튼튼한 이빨로 음식을 씹어 영양분을 섭취해 노동을 하고,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희 투스 팀은 구강 보건 위기에 놓인 북한 아동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저희 투스 팀은 북한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 개선을 목표로 모인 팀으로, 더 브릿지 한반도 임팩트 메이커스 3기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4컷 만화를 노트 표지에 삽입하여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구강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양치질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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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동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의 충치를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의 구강 건강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투스팀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북한 아동들에게 구강 건강 교육을 제공하고 충치 예방과 올바른 양치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북한을 넘어 다른 개발도상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여, 민간요법 의존도를 줄이고 구강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 투스팀은 공책 및 애니메이션 제작과 유통망 구축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브릿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초기 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후 펀딩을 통해 모은 자금을 공책과 애니메이션 제작, 그리고 첫 번째 유통망 구축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업 초기 단계에서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북한 지역 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최소한의 파트너를 찾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자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사업 진행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북한어린이들이 치아우식문제를 극복해나갈수 있도록 임팩트에 동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