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의 생리 빈곤을 해결하는 에코 세니타리
Eco Sanitary
Uganda
자립 프로젝트
|
응원댓글
|
참여자83
|
소식1



출처 : 영 스콧(Young Scot)


생리 빈곤’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생리 빈곤이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 기간 동안 적절한 생리용품을 살 수 없거나, 이용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생리 빈곤은 단순히 개인이 생리대 살 돈이 없다는 것을 넘어서 이로 인한 경제적 취약성, 사회적 분위기, 개인의 심리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간다 교육부에 의하면, 우간다에서는 12세에서 18세 사이의 여학생이 4분의 1은 생리가 시작하기 전에 학교를 그만둔다고 합니다. 일회용 생리대를 구매하기 위해 1인당 한달에 6달러 정도 지출해야 하며, 취약계층에는 큰 경제적 난관입니다. 따라서 낡은 천이나 헌 옷으로 생리대를 대신하거나 학교에 결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위생, 보건상 바람직하지 않은 대안이며, 또한 생리 때문에 사회에서 고립될수록 생리는 숨겨야 하고 부정한 것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고조됩니다. 생리 활동이 건강의 긍정적인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에서 느끼는 수치심은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우간다의 고등교육부 차관을 지낸 존 크리소스톰 무인고 는 생리 빈곤을 지금처럼 방치한다면, 2030년까지 SDG(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생리 빈곤은 SDG 3번 보건, 4번 교육, 5번 성평등, 6번 위생과 같이 여러 부분의 SDG 달성에 높은 장벽이 되어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한 기회를 박탈시키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우간다의 생리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 에코 세니타리(Eco Sanitary) 자립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생리로 인해 생기는 장벽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는 신념과 함께 시작된 에코 세니타리는 값비싼 일회용 생리대를 매달 구매해야 하는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니엘과 에코 세니타리는 3개월간 재사용이 가능하고 저렴한 친환경 생리대를 제작, 보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에코 세니타리의 재사용 생리대, 에코패드는 조금 특별한 천으로 만들어집니다. 바로 바나나 나무의 줄기의 섬유질로 만든 천입니다. 우간다에서 바나나 나무는 매우 흔하지만 열매 외에는 모두 버려지고 있습니다. 에코 세니타리는 버려지는 바나나 나무의 줄기를 활용하여 천을 만들고, 이를 활용하여 재사용 생리대, 에코패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에코패드는 수분을 잘 흡수하고 이물질이 잘 씻겨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천연섬유로 만들어져서 환경친화적입니다.


제작된 에코패드는 1.5 달러, 기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하면 4배 저렴한 가격에 3개월 동안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덕분에 취약계층도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에코 세니타리와 다니엘은 ‘생리로 인해 생기는 장벽은 없어야 한다.’ 라는 신념과 함께 여성 고용과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에코 세니타리에 소속된 여성 직원들은 바나나 나무줄기를 가공하는 과정부터 에코패드를 제작하는 봉제 과정까지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득을 얻고 더 나은 기회를 위한 기술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생리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리는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며, 올바르게 생리대를 사용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교육을 병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생리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지우고, 생리가 장벽이 되어 여성이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니엘과 에코 세니타리는 우간다의 모든 여성이 생리 빈곤으로부터 자유롭도록 재사용 생리대, 에코패드를 널리 보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오른 원재료 가격과 사무실 대여비로 인해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 브릿지의 임팩트 기부금을 통해 더 많은 에코패드를 생산하고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입니다.





Eco Sanitary 대표

다니엘 킴버그웨(Daniel Kimbugwe)


“생리가 여성의 삶의 장벽이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생리가 여성의 삶에 장벽이 되지 않도록 다니엘과 에코 세니타리를 응원해주세요!





우간다의 생리 빈곤을 해결하는 에코 세니타리
33%
2,377,000 달성
목표금액|7,200,000
D-63
2025-02-05 까지 모금
Eco Sanitary
Uganda
예상 임팩트
뉴스레터 신청하기
정기적으로 저희 기관의 따뜻한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KORENG
개인정보 수집약관에 동의합니다.
사단법인 더 브릿지 | 대표 황진솔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황진솔 | 사업자등록번호 683-82-00062메인오피스: (04516)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89 순화빌딩 17층 코이카 이노포트 운영기관: (06148)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93길 40 5층
Family Site